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04회 임시회를 1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9건, 의견청취안 6건, 동의안 4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부산시의회는 우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의 취·등록세를 면제하는 '부산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 △도시브랜드의 중요 정책 및 사업을 심의·자문하는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설립하는 '부산시 도시브랜드 가치제고에 관한 조례안'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도입하는 '부산시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안' △공동화장실의 상수도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부산시 수도급수 조례 개정안'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관람료를 무료화 하는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운영조례 개정안' △눌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천가초등학교 천성 분교장 병설유치원, 눌차초등학교, 천가초등학교 천성분교장을 폐지하는 '부산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 등 조례안 19건을 모두 원안·수정가결했다.

또한 의견청취안 중 동부산관광단지 용도 변경안을 부결하고, 부산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안과 '2020 부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에 대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요구했다.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일대 시장 폐지를 위한 용도 변경안 등 나머지 3건의 의견청취안은 원안·수정가결했다.

사상구 감전·주례동 일원과 북구 덕천동 일원 등에 분류 오수관 및 배수설비 사업을 위한 '사상·북구 지역 분류식 하수관거 임대형(BTL) 추진 동의안' 등 동의안 4건은 원안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이와 함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현장확인 등을 통해 해운대 고층건물 화재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집중 추궁하는 등 부산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