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외국인과 함께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세요.”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31일 오전 10시~오후 6시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2010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Global Gathering 2010)’을 연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있는 관광객.

‘세계로 열린 부산, 지구촌 문화 축제’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전통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행사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일본,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64개 국가 및 단체 등이 참가해 △세계문화마당 △특별무대행사 △세계체험마당 △정보나눔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눠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문화마당에서는 64개국 국가 및 단체 부스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물,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 자매·우호도시 18개국 24개 도시 소개 부스를 설치·운영, 세계도시로 성장하는 부산시의 면모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밖에 외국인학교, 아시아공동체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 부스 등도 선보인다.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메인무대에서는 시민 취타대 공연과 함께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 등의 특별무대가 펼쳐지고, 오전 11시20분부터는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시모노세키 시의 무용단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낮 1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에콰도르, 방글라데시, 러시아, 터키, 일본 등에서 흥겨운 각국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체험마당에서는 세계전통의상을 입어보거나,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한글 티셔츠도 직접 만들어 입어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가훈 써주기, 한국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정보나눔마당에서는 부산의 우수한 의료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방·건강검진 체험과 함께 전문가의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 국가 찾기 스탬프랠리,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입장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며, 경품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어울마당 홈페이지(www.globalgathering.or.kr) 참조.
※문의 : 부산국제교류재단(888-6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