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산율 높아졌다
올 1~7월 출생아 1만5천300명
증가율 2.7%, 전국 7대 도시 두 번째
- 내용
부산광역시의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부산시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7월 현재 부산지역 출생아수는 1만5천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천900명 보다 400명이(2.7%) 늘었다. △서울 5만3천800명(전년 대비 500명 증가·증가율 0.9%) △대구 1만1천800명(300명 증가·2.6%) △인천 1만4천600명(200명 증가·1.4%) △광주 8천명(300명 증가·3.9%) △대전 8천200명(200명 증가·2.5%) △울산 6천500명(100명 감소·-1.5%) 등으로, 부산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광주에 이어 출산율 증가 2위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마련, 적극적인 시행에 나섰다. 시는 올 1월1일부터 태어나는 두 번째 자녀부터 취학 전까지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세 번째 자녀는 초·중·고 학비 및 급식비는 물론 대학입학 첫 등록금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00억원씩 1천억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을 조성해 다자녀 가구의 교육비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를 '저출산 극복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며 "부산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다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출산율을 더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10-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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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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