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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도우미, ‘BS캐피탈’ 출항

부산은행 자회사… 소액신용대출 영업 집중

내용
부산은행 자회사인 BS캐피탈이 지난 5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BS캐피탈은 부산지역 서민을 위한 소액신용대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사진은 BS캐피탈 출범식).

부산은행 자회사인 BS캐피탈(주)이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BS캐피탈은 지난 5일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은행 부전동지점 9층 BS캐피탈 본점에서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이두형 여신금융협회 회장, 이계성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마친 BS캐피탈은 올 상반기부터 신용등급산출 등 전산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8월부터는 영업부문 인력을 포함해 2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영업 준비를 해왔다.

BS캐피탈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일한 캐피털사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서민지원 대출에서 벗어나 부산지역 서민경제 실정에 맞는 소액신용대출과 리스, 할부금융 등의 업무를 취급할 계획이다.

BS캐피탈 출범으로 자본금 200억원을 전액 출자한 부산은행도 BS투자증권과 부산신용정보 등과 더불어 캐피털사까지 자회사로 두면서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상태로, 다음달 중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이상춘 BS캐피탈 대표이사는 “지역 서민을 위한 소액신용대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부산에 본사를 둔만큼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에 일익을 담당하는 여신전문금융사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BS캐피탈 출범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0-10-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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