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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신공항 가덕도 지지"

지역발전·국가경쟁력 차원 결정해야

내용
거제·통영시가 가덕도 신공항 지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사진은 지역여론을 게재한 거제신문).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으로 와야 한다는 경남도의 다른 시·군과 달리 거제시와 통영시가 부산 가덕도 지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거제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덕도신공항유치 거제시민연대(이하 거제시민연대)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은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결정돼야 하는 만큼 밀양이 아닌 가덕도에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시민연대는 이어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고성에서 18명의 시장·군수 중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신공항의 밀양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며 "하지만 당시 거제시와 통영시의 반대에도 건의문이 채택됐고 이는 거제시민 입장에서는 사실상 관제여론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민호 거제시장과 김동진 통영시장은 지난달 27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채택된 '밀양 신공항 유치' 대정부 건의문과 달리 당시 가덕도 유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대정부 건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10-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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