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데일리 시카고시장 부산 방문
허남식 부산시장 등 만나 교류확대 협의
- 내용
- 미국 시카고시 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지난 21~22일 부산을 방문, 허남식 부산시장 등과 만나 교류확대 등을 협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이미자 여사(허남식 시장 부인), 허남식 부산시장,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시장, 노라 데일리 씨(리차드 데일리 시장 딸), 백남흥 부산-시카고자매도시위원장, 리타 아타스 월드비즈니스시카고 대표.
미국 시카고시 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지난 21~22일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광역시와 시카고시는 지난 2007년 5월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육·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데일리 시장 방문은 허남식 부산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
한국을 처음 방문한 데일리 시장은 추석연휴 기간 부산에 머물려,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만나 경제·문화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부산 도착 후 첫 일정으로 UN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를 참배하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타워 등도 둘러봤다.
데일리 시장은 6선 시장으로, 1999·2003·2007년 선거에서 시민들의 70% 이상 지지로 당선되기도 했다. 역시 6선 시장을 지낸 부친인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장에 이어 시카고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어 오고 있는 인물. 시카고를 미국 혁신도시 1위, 건축 및 도시설계 1위로 올려놓으며, 지난 2005년에는 타임(TIME)지 선정 미국 내 베스트 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68세인 데일리 시장은 최근 고령과 부인의 암 투병 등으로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데일리 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행정기관은 물론 의회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 더불어 미술작품 교환전시, 학교 자매결연 체결 및 청소년 캠프 개최, 디자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9-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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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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