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비나이다 야구의 신께 비나이다
롯데자이언츠, 당신들의 능력을 보여줘
가을야구 전설이 슬픈 이야기로 기억되질 않길!!!
- 내용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미스터리다. 왜, 왜일까????
롯데자이언츠가 3년 연속 가을야구 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에는, 꼭, 반드시라는 각오로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갈매기들은 벌써부터 올해는 뭔가 큰 대업을 이루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롯데의 가을야구 성적이 신통치 못한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공포의 타선, 막강 마운드…, 분명 우승 전력인데)야신(야구의 신 or 야비한 신)의 SK는 그렇다 해도 두산이나 삼성은 충분히 상대할 만한데…. 급한 마음에 야구의 신을 찾을 수밖에…
응원하는 부산 갈매기들.비나이다 비나이다 야구의 신께 비나이다.
⇒롯데의 거인들이 때리는 타구는 그라운드의 구석구석 빈 곳으로만 찾아가게 해 주소서.
⇒롯데의 김주찬이 도루 할 때는 상대 투수의 폭투만 이어지게 해 주소서.
⇒이대호와 홍성흔, 가르시아, 강민호의 타구는 빗맞아도 그들의 전지전능한 힘에 힘입어 구장 밖으로 나가게 해 주소서.
⇒롯데의 투수들이 던지는 공은 두산 타자들이 골프공만 하게, 두산의 투수들이 던지는 공은 롯데 타자들이 수박만 하게 보이도록 해 주소서.
⇒롯데의 투수들이 던지는 공에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가 모두 부러져 결국에는 방망이가 없어 시합을 포기하도록 해 주소서.
⇒두산의 타자들이 치는 공은 제아무리 잘 맞아도 수비수의 정면으로만 가게 해 주소서.
⇒두산의 타자들이 도루할 때 제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해 주소서.
⇒두산의 타자들이 친 공은 롯데 수비수들이 가제트 팔이 되어 글러브에 쪽쪽 빨려 들도록 해주소서.지난해 자매도시 취재를 위해 미국 시카고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이 도시는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두 명문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왔다고 하니 야구의 도시라며 열렬한 환영을 해 주었습니다.고마운 마음에,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우승 횟수는 2번밖에 되지 않고, 그것도 오래됐다고 하니, 자신들은 우승 맛본지 100년이 넘었다고 말했습니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몇 해 전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지만 시카고 시민의 사랑은 시카고 컵스가 절대적입니다.)
시카고 컵스는 오랜 우승 갈증에도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입니다.유감스럽게도, 저는 시카고 컵스 팬이 아닙니다.
롯데의 가을야구가 아름다운 전설로 기억되길 올해는 더더욱 간절히 기원합니다.가을야구 전설의 서막을 열기 위해 벌써 호프집 한 곳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선착순입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9-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