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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책 - 거가대교 경제효과

내용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사실상 완공됐다. 난공사로 꼽히던 침매터널 구간의 마지막 함체를 지난 13일 연결했다. 6년 동안 1조9천억원이 들어간 대역사였다. 거가대교 8.2㎞ 구간중 사장교 구간에 이어 해저구간인 부산 가덕도와 중죽도, 대죽도 사이 3.7㎞는 세계 건설기술 역사를 다시 쓰는 첨단 공사의 경연장이었다.

건설 업체는 이 공사에서 파도와 바람, 조류가 심한 외해에 첫 침매터널 건설, 수심 48m의 최고 깊이에 건설, 터널, 최대함체사용 등 5가지 공법에서 5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장교 외관도 다이아몬드형으로 아름다워 거가대교는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부산의 자랑거리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할 것이다.

거가대교가 개통하면 부산에서 거제까지 우회 육상 거리가 140㎞에서 60㎞로 줄어든다. 통행시간도 2시간50 분에서 40~50분으로 단축돼 획기적인 물류절감이 이뤄진다. 또 경부, 남해, 대전~통영, 대구~부산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물류동맥을 U자형으로 연결해 교통의 혁신을 가져온다.

부산과 경남은 관광, 의료, 쇼핑 등의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생활권의 대변화를 예상한다. 거제, 통영 등 경남에서는 부산의 쇼핑, 의료부분 이용이, 부산에서는 거제 등 경남 관광지 방문이 급증할 것이다. 이로써 남해안권 관광개발은 최대의 호기를 맞게 됐다. 부산 서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개 구에 부산대와 동아대, 고신대병원 등 3개 대학병원이 밀집해 있어 의료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들 병원은 최근 잇따라 증축 등 향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의료중심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이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첫 시사이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도 성업중이어서 부산의 옛 도심은 새로운 중흥시대를 맞을 것이다. 각종 인프라 완비와 함께 친절한 손님맞이에 부산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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