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주차 걱정 끝~! 시청사 지하주차장 개방...
부산문화글판 제작, 시청사 ‘문화옷’ 입고 더 친근하게

[기자 블로그] 2010년 9월 6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전국 곳곳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부산시 역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시청에서도 직원들의 여름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정책회의 때에는 시장님도 부채를 들고 참석하셨다는…^^

오늘 월요정책회의 때 시민들을 위한 시청사 지하주차장 개방 보고가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시청사 지하주차장을 일반에 개방했는데요, 그동안 복잡한 야외 주차장을 이용했던 시민들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민원인들이 주차걱정 없이 시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주차시스템도 더 개선한다고 하네요.

지하주차장 바닥에 “민원인 전용” 문구가 표시돼 있습니다. 민원을 보기 위해 시청에 온 분들은 이 곳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요. 시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시 직원들은 대중교통 이용과 직원 간 카풀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시 직원들이 근무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합니다.

이와 함께 보다 친근한 이미지의 시청사를 만들기 위해 ‘부산문화글판’을 제작해 시청사에 걸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시민에게 보다 열린 공간, 소통의 공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지요.

서울 광화문로에 가본 분들은 아마 아실 텐데요. 크고 작은 빌딩 전면에 기관과 기업들의 이미지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사훈이나 시기별 이슈, 문화행사 등 각종 정보나 이미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널찍한 대로 주변으로 형형색색 현수막과 홍보물들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립니다. 딱딱한 느낌의 건물들을 색색들이 아름 천으로 감싸 훨씬 따뜻하고 문화적인 느낌을 줍니다.

부산시도 분기별로 시민공모를 통해 문안을 정하고 시청사 동편 외벽에 문화글판을 부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회색빛 빌딩이 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시민들과 늘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따뜻한 공간,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청사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죠. 늦가을, 부산시청에 걸린 ‘부산문화글판’에 어떤 글귀가 담길지 기대되네요.

9월, 부산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곳곳이 붐빕니다. 부산 비엔날레가 9월 11일(~11월 20일까지) 장장 7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시립미술관과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진화 속의 삶’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리는데요, 이번 행사는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그동안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조각프로젝트를 3명의 감독이 나눠서 기획했는데 올해부터 1명의 감독이 진두지휘 했다고 하네요. 보다 통일성 있고 전체적인 흐름이 일목요연할 것 같습니다. 출품규모는 23개국 252명, 총 340점 작품이 전시되며, 특별전 ‘아시아는 지금’ 展을 비롯해 학술·교육·참여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립니다. 인기 영화배우 하정우와 아나운서 조수빈 씨가 홍보대사를 맡았다고 하네요. 생존하는 현대미술분야의 최고 작가로 꼽히는 ‘아르눌프 라이너’(오스트리아) 등 세계적인 작가들도 부산을 방문한다고 하니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 같습니다. 부산 곳곳 재래시장과 도시철도역, 공원 등 일상의 생활공간들도 작품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올 가을 나들이, 부산 비엔날레를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부산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만큼, 관광분야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BEXCO에서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제13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6개국 225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데요, 현지 언론과 여행사, 관련기관들이 부산을 방문해 네트워크의 장을 펼칩니다. 425개에 달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부산시와 지역 관광업계의 마케팅 자문과 지원도 한다고 하네요.

중국과 일본의 관광 업계 사람들도 대거 방문할 예정이라 부산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관광업계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해 취업난 해소에도 힘을 보탠다고 하니 여행에 관심 많은 분들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강추~!.

이와 함께 교통국에서 2011년 3월, 일본 큐슈 신간센이 완전개통(가고시마∼후쿠오카)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큐슈 지역의 후쿠오카 접근이 보다 쉬워지고 편리해지게 되는데요, 이것은 비단 일본뿐 아니라 부산에도 희소식입니다. 부산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이 지난 3월 29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해 하늘길, 뱃길을 통해 큐슈 지역 사람들이 후쿠오카를 통해 부산에도 더 쉽고 빠르게 올 수 있기 때문이죠.

부산은 앞으로 큐슈 지역 도시에 특별 관광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일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오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겠죠? ^^

끝으로 허남식 시장님은 태풍 피해가 없도록 모두가 철저히 대비 하도록 했고 추석을 앞두고 혹,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없는지,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평소보다 더 챙겨 보도록 당부했습니다.

즐거운 명절 앞두고 있지만, 태풍으로 피해 입은 지역과 이웃들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작성자
박혜빈
작성일자
2010-09-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