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새로운 음악세상이 열릴 것이니…
‘타로’ 특별공연 21일
- 내용
- '타로'공연 중 모듬북 합주 장면.
부산의 명품 국악 공연단체 ‘타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중고생을 위해 ‘2010 타로- 특별기획공연’을 오는 21일 금정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연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시원하고 격정적인 우리 음악을 선사,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연에서는 교과서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실제 공연을 통해 보여줄 예정. 또 방학에도 학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우리 음악의 신명과 흥을 느끼고,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통해 연주자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학생들에게 한여름 분수대보다 시원한 음악적 감수성을 선물하겠다는 것이다.
‘타로’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고수 신문범 씨와 명창 박성희 씨가 주축이 되어 공연을 이끈다. ‘타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장구합주 다드리, 모듬북합주 새울림과 박성희 명창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판소리와 재즈의 만남. ‘타로’ 관계자는 “우리 민족 음악의 정수인 판소리와 재즈가 만나 전혀 새로운 음악의 지평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 부산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배양현씨(부산대 국악과 교수)가 해설을 맡아 궁금한 점을 조목조목 짚어줄 예정. 신문범 박성희를 비롯 이봉우(타악) 이주상(피리) 이중희(대금) 김병섭(신디사이저) 김성철(일렉기타) 박준현(첼로) 출연.
공연시간 오후4시, 7시30분. 일반 1만원, 청소년 7천원. (583-795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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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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