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상반기 물동량 고공행진
'컨' 694만8천TEU 처리·역대 최고… 환적화물 22.6% 증가
- 내용
부산이 세계 5대 항만의 위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올 상반기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집계한 올 상반기(1~6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94만8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3만1천TEU 보다 23.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역대최고인 2008년 상반기 683만1천TEU 보다 11만7천TEU 오른 것이다. 부산항은 상반기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올 목표치인 1천350만TEU를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부산항의 상반기 수출입 물동량은 380만5천TEU로 지난해 상반기 307만7천TEU에 비해 23.7%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은 311만7천TEU로 지난해 254만3천TEU 보다 22.6% 늘었다.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는 부산신항이 큰 기여를 했다. 부산신항은 상반기 235만9천TEU를 처리, 지난해 전체 물동량 269만TEU의 87.6% 수준을 보였다. 부산신항 물동량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33.9%에 달한다.
올 상반기 세계 주요 항만의 물동량 처리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싱가포르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상하이항, 홍콩, 중국 선전항에 이어 부산항은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중국 광조우항, 두바이항이 부산항의 뒤를 이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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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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