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다음달 13~14일 해돋이 명소 '정동진'과 동양최대 동굴인 '환선굴'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무박 2일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열차는 해운대역을 오후 9시 출발해 다음날 오후 11시25분에 돌아오는 무박 2일 코스다.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바닷가로 TV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경치와 일출을 자랑한다. 환선굴은 총연장 6.2㎞로 추정되는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로, 해발 500m 지점의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환선굴<사진> 내부는 화려한 종유석과 여러 단계로 형성된 2차 생성물들이 모여 있어 동굴의 생성, 성장, 퇴화의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입구의 만리장성, 버섯형 종유폭포는 환선굴만의 구경거리다.

요금은 해운대역 기준 어른 6만8천500원, 어린이 5만7천원.(440-2492,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