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수영구는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2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체험행사〈사진〉를 진행한다.

맨손으로 조개잡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도심에서의 이색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조개잡이 행사를 위해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수심 1ｍ가량의 바다에 개량조개 약 1.5톤을 행사당일 방류할 예정. 조개잡이 운반용 망은 당일 나눠준다.

참가자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발을 이용해 조개를 자유롭게 채취할 수 있다. 수영구는 참가자들이 채취한 조개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해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간편한 복장으로 참여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비가 올 시, 다음달 7일 오후 2시로 연기.(610-4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