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서면의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아 탄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의 '2010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

부산시광역시는 이에 따라 내년 11월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모두 35억원을 들여 서면 롯데호텔 주변을 세계적인 ‘메디컬 스트리트로’로 가꿔, 의료관광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는 한국투자신탁 서면점~부암역 6번 출구(길이 660m, 폭 5~7m)와 올림푸스~A+메디컬센터~S성형외과~슈퍼 25(길이 250m, 폭 7~8m) 등 2개 구간. 이곳에 만남의 광장을 비롯해 의료관광 홍보 안내시설, 종합안내센터, 상징조형물 등이 들어서고, 보·차도도 특색 있게 바뀐다. 특히 종합안내센터와 성형외과 4곳에는 3D 시뮬레이션시스템을 통해 가상성형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성형센터가 생긴다.

부산시는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후 의료관광 팸투어와 해외환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할동에 나설 계획. 의료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부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이 결과 이달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인프라 조성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