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원자력의학원 16일 개원
최고 장비에 최고 의료진 … 최고의 암치료시대 열어
- 내용
부산권 암치료와 방사선의학 연구를 이끌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16일 개원한다. 부산권은 물론 수도권 암 환자까지 불러들일 최첨단 암 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 4월 준공, 3개월여 시험가동을 거친 상태. 개원과 함께 부산의 암치료 수준을 국내 최고로 끌어올린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자리한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7만3천451m²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9층, 304병상 규모. 방사선의학 암 전문 연구병원으로 흉부암, 부인암, 소화기암, 갑상선·두경부암, 유방암, 뇌종양 등 6대 암센터를 운영한다.
의료진과 의료장비는 가히 국내 최고수준. 해외와 수도권에서 영입한 최고수준의 전문의와 원스톱 치료시스템에 자연채광을 활용한 병원구조, 1만5천여평에 조성한 공원, 산책로 등이 큰 장점. 종합검진센터도 갖춰 시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 및 보건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부산지역 최초로 도입되는 4세대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비롯해 로봇수술기,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기(PET-CT) 등의 첨단 암 진단장비 및 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SPF(Specific Pathogen Free) 동물실을 구축하고 저선량 방사선조사기 2대와 고선량 방사선조사기 1대를 비롯해 원하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동물용 선형가속기도 도입한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개원과 함께 곧바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개발에 착수, 2015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
이를 통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암치료 종합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7-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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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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