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기업하기, 정말 즐겁습니다"
기술경영이 경쟁력 비결 … 지역경제 활력 더 기여할 것
- 내용
-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을 받은 탱크테크 주광일 대표는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과 환경이 예전 보다 한결 나아졌다"고 말한다.
"부산에서 기업하기, 정말 즐겁습니다."
2010년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을 받은 탱크테크(주) 주광일(53) 대표의 솔직한 수상 소감이다. 주 대표는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과 환경이 예전 보다 한결 나아졌다"고 말한다.
1991년 회사를 설립한 주 대표는 20여년 만에 매출액 400억 원대의 중견기업을 일군 입지전적 인물. 경영 방침은 '기술 중심'이다.
강서구 송정동에 자리한 탱크테크는 선박용 소화설비와 특수밸브, 선박예인 장치 등을 주로 생산한다.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 생산' 기업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부산수출대상, 지난해에는 1천만불 수출탑 등을 수상했다. 주 대표는 "임직원 70여명 가운데 연구 인력이 30여명 이상"이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경쟁력 향상의 비결"이라고 들려준다. 또 "좋은 제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 대표는 "부산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0년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주광일 탱크테크(주), 황종석 (주)디에스케이, 정춘국 (주)제일유압, 장지상 (주)옵팀, 손정태 (주)로텍, 이원종 우성진공기술(주) 등 6개 기업 대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수상자에게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트로피, 향후 3년 동안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부산시가 시상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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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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