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동북아 허브항' 큰 걸음
북 컨 이어 남 컨까지 18선석 활짝 … 연간 컨 처리규모 588만 TEU
- 내용
- 부산신항이 1단계 부두를 모두 개장한데 이어 2단계 남 컨 터미널 4개 선석을 준공,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큼 큰 걸음을 내디뎠다(사진은 최근 준공, 가동에 들어간 2-2단계 남 컨 부두).
부산신항이 지난해 북 컨테이너 부두를 모두 개장한데 이어 남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선석을 준공, 남 컨테이너터미널 시대를 활짝 연다. 남·북 컨테이너터미널을 동시 가동하며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큼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국토해양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2일 부산신항 주요사업 준공 및 개장식을 열고 대형 외국선사에 본격적인 부산신항 시대가 개막했음을 두루 알렸다.
준공·개장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와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 국내외 주요선사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의 핵심은 남 컨테이너 2-2부두 등 컨테이너 부두 3개 사업. 북 컨 부두인 1-2(3선석), 2-1(4선석), 남 컨 부두인 2-2(4선석) 등 11개 선석에 달하는 신항 컨테이너 부두는 각각 지난해와 올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나 준공·개장식은 이날 한꺼번에 가졌다. 이로써 부산신항에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총 18개 선석이 들어섰다. 2006년 완공된 6개 선석을 비롯해 이후 현재까지 완공된 12개 선석까지 총 17개 컨테이너 선석과 1개의 다목적부두가 그것이다.
부산신항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 규모가 588만 TEU(1TEU는 21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늘어났다. 이는 2015년까지 목표하는 30선석 1천85만 TEU의 50%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6-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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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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