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 안전·편리·쾌적하게
해수욕장, 편의시설 늘리고 ‘바가지요금’ 근절 나서
- 내용
-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주변 숙박업소들의 ‘요금 상한제’와 ‘초과요금 환불제’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사진은 지난해 7월 피서객들로 붐비는 해운대 해수욕장).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히는 부산의 바다가 피서객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매년 1천만 피서인파가 몰리는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는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간이 샤워시설을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한 곳 더 늘렸다. 탈의장과 편의점, 인터넷 쉼터, 모유수유실과 메이킹 룸 등을 설치해 피서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특히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천 족욕탕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해운대는 피서객들의 물놀이·먹을거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안류 방지 등을 위해 해저협곡과 백사장을 고르는 평탄화작업을 마쳤고, 해수욕장 주변 200m이내를 청정식품존으로 지정해 무허가 식품근절에 나선다.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주변 숙박업소들의 ‘요금 상한제’와 ‘초과요금 환불제’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최근 완공한 해양스포츠 시설을 올여름 개장과 함께 운영한다. 남천해변공원 앞 공유수면에 위치한 이 시설은 탈의실, 샤워실은 물론 장비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피서객들이 다양한 체류·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 길이 7m에 달하는 움직이는 ‘모바일 화장실’, 광안대로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U-포토존을 설치해 첨단기술과 여름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송도해수욕장은 ‘음악분수’와 ‘청혼광장’이 첫 선을 보이고, 다대포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 광장에서는 주말마다 ‘썬셋 페스티벌’을 펼쳐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6-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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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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