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아이디어 국제현상공모 당선작 발표 … 3개 테마개발 밑그림 나와
- 내용
- 부산 가덕도가 세계적 체류형 해양복합관광·휴양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아이디어 국제현상공모에서 당선된 도화컨소시엄의 'Modal Polis'. 가덕도 개발의 밑그림이다.
부산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일대를 고품격 해양관광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가덕도종합개발계획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광역시는 가덕도를 세계적 체류형 해양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국제현상공모를 실시, 한국과 싱가포르 업체가 함께한 도화컨소시엄의 'Modal Polis'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1등작에는 2억원의 상금과 함께 모두 1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가덕도종합개발계획의 마스터플랜 수립 우선협상권을 준다. 전체 출품작은 19개국 66개.
도화 컨소시엄은 가덕도를 △눌차만(개발개념 Golden Bay) △천성항(개발개념 Discovery Bay) △대항(Fisherman's Wharf) 3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눌차만은 부산신항과 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신공항 배후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 매립을 통한 국제비즈니스 해양관광 및 쇼핑 위락시설을 갖춘 가덕도의 핵심지역으로 개발한다.신공항과 부산신항 관련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도 들어선다.
천성항은 다양한 해양 레저활동과 위락공간, 기존 어항을 중심으로 토착민들의 생계를 위한 항구활동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대항은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특성화 지역으로 꾸민다. 한국전통 어촌체험마을과 일본군 유적지(포진지)를 활용한 영화세트장, 의료케어타운, 예술인 마을,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도화컨소시엄이 주도할 가덕도 22.52㎢의 종합개발계획 마스터플랜을 'Modal Polis' 개념을 중심으로 19개국 66개 출품작의 아이디어를 종합해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 콘텐츠
-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순풍'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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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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