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국제창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창업 부산국제박람회가 오는 11~1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창업박람회 모습).

부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국제창업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창업 부산국제박람회를 오는 11~1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제창업박람회는 부산상의,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중국 청도 국제상회 주최, 부산광역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지방노동청,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부산지회 후원, 부산은행이 협찬한다.

부산국제창업박람회는 부산상의가 10여 년 동안 열어온 프랜차이즈·창업 부산박람회를 국제 규모로 확대한 것. 부산상의는 지난 3월 중국 청도·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박람회 공동 개최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뿐만 아니라 일본 창업 아이템 15개, 중국 창업 아이템 9개 등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 100곳이 200여 규모의 부스를 차린다. 또 다양한 창업 아이템에 관심을 가진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부산상의는 중국과 일본의 아이템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여성 창업 아이템, 소자본 창업강좌 등을 마련해 내실 있는 운영에 온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 희망자들이 자신의 창업 적성을 제대로 파악해 성공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창업 지원관'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다. '창업 지원관'은 적성 검사관, 창업 상담관, 자료관으로 운영한다.

적성 검사관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적성 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전문가는 상담을 해준다.

창업 상담관에서는 다양한 창업 자금과 교육 정보를, 자료관에는 예비 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창업 자료와 아이템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