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에 담은 라틴의 열정과 우수
'라틴 아메리카의 여정' 송영훈 22일 공연
탱고에 새 생명 불어넣은 피아졸라 연주
- 내용
젊고 실력 있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더욱 넓고 깊어진 남미 음악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오는 22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는 송영훈의 월드 프로젝트 세 번째 무대 '라틴 아메리카의 여정'은 탱고에 대한 송영훈의 애정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열정적면서도 우수를 머금고 있는 남미 음악을 첼로로 새롭게 표현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송영훈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 그의 남미 사랑은 유명하다. 영국 노던 왕립음악원 재학 중 살롱 뮤직 콘테스트에서 피아졸라 곡을 연주하며 언젠가 한국에서도 탱고 붐을 일으키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탱고는 머리와 가슴 모두가 뜨거워지는 음악"이라고 말한다. '애절하고 관능미 있고, 강하면서도 거친' 탱고와 남미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것.
2006년 피아졸라의 음악에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입힌 '탱고' 앨범을 발매해 자신만의 색깔이 녹아든 슬픔과 관능미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껏 넓고 깊어진 시선으로 라틴 음악의 거장들과 함께 탱고를 비롯한 다양한 중남미 음악을 들려줄 예정. 지난해 펼친 '탱고' 공연에서 호흡을 맞췄던 우루과이 출신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스페인 태생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바예스테르와 호흡을 맞춘다. (02-2658-3546)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5-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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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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