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참전용사 유엔기념공원 참배
한국전쟁 1만5천명 파병… 중공군 격퇴 앞장
- 내용
- 터키의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30여명이 지난 1일 ‘유엔기념공원’을 방문·참배했다.
터키의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30여명이 1일 ‘유엔기념공원’을 방문·참배했다. 부산지방보훈청(청장 김우섭) 초청으로 부산을 찾은 터키 참전용사들은 이날 11개국 2천300명의 6·25전쟁 전사자가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에서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고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터키는 6·25한국전쟁 당시 육군 1만5천여명을 우리나라에 파병, 김량장(용인) 전투에서 백병전으로 중공군의 공세를 격퇴에 앞장섰다. 이 같은 전공으로 1951년에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1952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해 2천300명 가운데 터키 참전용사는 영국 다음으로 많은 462명이 안장되어 있다.
보훈처는 1975년부터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왔으며,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초청 규모를 확대해 11차례에 걸쳐 참전 21개국 2천4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지난 달 12일에는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명이 부산을 찾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5-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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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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