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뇌염 주의보
“모기 조심하고 물웅덩이 즉시 신고를”
- 내용
부산 전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광역시는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지난 19~20일 부산지역 축사에서 모기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15마리 가운데 1마리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2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 들어 전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된 것은 지난 13일 제주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알려 방역토록 당부했다.
부산시는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작은 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0%를 넘거나,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될 경우 경보를 발령할 방침이다.
일본뇌염은 초기에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다 의식장애와 혼수상태로 빠져들면서 사망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일본뇌염 환자는 지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6명씩 발생했으며, 부산에서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다.
※문의:보건위생과(888-285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4-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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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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