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북아 물류· 금융 허브'로
부산신항, 18선석 가동·물류기업 입주 잇따라
부산본사, KRX 세계최고 파생상품거래소 우뚝
- 내용
-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이 지난달 29일 APL스파이널(SPINEL)호 입항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PNIT는 전체면적 84만㎡, 선석길이 1천200m로, 안벽수심이 16m에 이르며 9대의 안벽크레인을 보유, 연간 200만TEU를 처리한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 개장으로 부산신항 운영 선석은 18개로 늘어났다(사진은 PNIT에 입항한 스파이널호의 하역작업 모습).
동북아 '물류·금융허브' 부산의 꿈은 현실이다. 부산신항 운영선석은 늘어나고, 배후물류단지 기업 입주는 잇따른다. 부산이 본사인 한국거래소(KRX)는 세계최고 파생상품 거래소로 우뚝 섰다.
부산신항 국제터미널(PNIT)이 지난달 29일 개장했다. 부산신항은 PNIT 개장으로 전체 30선석 가운데 북 컨테이너부두와 다목적부두, 남 컨테이너부두 등 18개 선석을 가동, 항만 운영능력이 크게 높아졌다. 2006년 1월 부분 개장 이후 첫해 물동량은 23만7천TEU에 그쳤으나 2007년 57만9천TEU, 2008년 157만9천TEU, 지난해 267만9천984TEU로 성장, 올 예상물동량은 550만TEU로 지난해보다도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6일에는 국내기업 (주)모락스와 일본 3대 택배회사인 세이노로직스가 합작한 MS디스트리파크가 부산신항 3단계 배후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개장했다. MS디스트리파크는 123개의 컨테이너를 동시 작업할 수 있다. 부산신항 북 '컨' 배후물류단지는 30개 입주예정 기업 가운데 12개 기업이 운영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에는 모두 20개 기업이 가동 예정이다.
한국거래소(KRX)는 파생상품 거래량 부문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총 31억300만개의 파생상품 거래 계약을 기록, 2008년 세계 3위에서 세계 1위로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상장 15개 상품 중 5개 상품은 거래량 부문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코스피200지수옵션은 1999년 이후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수선물은 2008년 세계 8위에서 7위로, 주식선물은 상장 첫 해인 2008년 세계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7위로 각각 한 계단씩 올랐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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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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