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에서 온천 즐기고 공연도 보자!
동래구 ‘예술의 거리’ 조성… 매주 수요일 음악·미술 선보여
- 내용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온천관광지인 온천장에 각종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는 ‘예술의 거리’가 생긴다.
동래구(구청장 최찬기)는 관광객이 찾는 온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10월까지 농심호텔 옆 스파 윤슬길 일원에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의 거리를 운영한다. 온천장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되는 예술의 거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색소폰, 바이올린, 오카리나, 아코디언 등의 악기연주가 펼쳐진다.
또 거리의 화가가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스케치, 드로잉 등을 해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술, 각종 묘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 거리가 들어서는 스파 윤슬길은 87m의 도심 테마실개천으로 지난해 10월 제3회 대한민국온천대축제에 맞춰 조성된 온천장의 대표적인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이를 위해 동래구는 악기연주자, 거리화가, 마술사 등을 대상으로 예술의 거리 참여 아티스트를 모집 중에 있다. 또 구 홈페이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이들 참여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을 게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를 할 계획이다.
예술의 거리는 ‘화가의 거리’와 ‘작은 음악이 있는 공연거리’로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거리의 화가들과 음악 공연팀들이 참가한다. 예술의 거리 첫 행사는 색소폰 연주자와 거리의 화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1일 스파 윤슬길에서 팡파레를 울렸다.
동래구 관계자는 “예술의 거리 운영은 온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의 명소로 발돋움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온천장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4-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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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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