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설 터"
부산YWCA 김 혜 경 신임 사무총장
- 내용
-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은 "인간
성회복 운동을 통해 부산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인간성 회복운동을 통해 부산지역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삶에 더 많은 희망과 기쁨을 주는 부산YWCA가 되겠습니다."
김혜경(47) 부산YWCA 신임 사무총장<사진>의 포부다. 김 총장은 우리 사회가 예전에 비해 각박해지고, 청소년의 가치관도 혼돈을 겪고 있다며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인간성 회복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도덕성 회복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삶과 생활이 보다 건강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부산YWCA가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민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YWCA 가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의 역할을 넓혀나가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이를 위해 '슬로우푸드' 운동을 확대해 생협을 문화운동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들려준다.
김 총장은 부산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오사카지역 YWCA, 뉴욕 한인YWCA 등과 연계해 캄보디아와 네팔 같은 저소득국가에 대한 지원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1985년 청소년부 간사로 부산YWCA와 인연을 맺은 김 총장은 전국YWCA본부에서도 보기 드물게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부산YWCA가 자랑하는 대표적 먹거리 운동인 생협을 1990년대 중반 처음으로 조직화 했고,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새터민 지원사업도 그의 역할이 컸다. 부산YWCA의 새터민 지원사업은 지금 전국 새터민 프로그램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을 맡아 여성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내사랑 부산운동 본부 기획위원 시절, 대형유통업체에서 부산지역 상품만을 판매하는 '백화점 장터'를 마련한 것도 김 총장의 작품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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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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