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해외시장 개척 잰걸음
조선업체, 베트남 조선박람회… 중진공 부산본부, 인도 무역사절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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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들이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15곳은 오는 17~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10 베트남 국제조선&해양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
신흥 조선강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가 5회째로 지난 2008년 4회 박람회에는 노르웨이·그리스·독일·미국·중국·일본 등 30개국 6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주)파나시아, (주)케이씨, (주)동서기연, 한신전자(주) 등 지역기업들은 부산의 우수한 조선·해양산업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지역기업들은 세계 4위의 거대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지역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 인도시장 개척에 힘을 더한다.
인도는 1990년대 말부터 미국 IT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급속한 발전을 이뤄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구매력 세계 4위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 한국-인도' 정부가 맺은 '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지난 1월부터 발효돼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상당 부분 해소해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부산 무역사절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인도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 활동을 펼친다. 참여기업은 신호산기, 화인, 디와이엠, 동신유압, 새한엔텍, 디제이에프, 코닥트, 혜왕, 태원정공, 대성E.N.G, 한길정공, 월드퍼니처 등 지역 12개 유망중소기업. 중진공 부산본부는 오는 9월에는 지역 특화산업인 조선분야 기업 10곳을 인도에 보낼 계획이다.
중진공 부산본부 관계자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인도시장 수출 확대의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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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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