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땅값, 지난해 보다 0.75% 상승
기장군 가장 큰 폭 올라…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
- 내용
부산지역 땅값이 지난해 보다 평균 0.75% 올랐다. 부산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위치한 표준지 1만8천928필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0.75% 상승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지가상승률 0.75%는 지난해 상승률 0.28%에 비해서는 1.03% 오른 것으로 실물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표준지 1만8천928필지 중 전년도에 비해 4천265필지가 상승했고 1만3천482필지는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71.2%), 1천181필지는 가격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기장군과 중구, 서구, 영도, 해운대, 사하, 금정, 강서구 등이 상승한 가운데, 기장군이 지난해보다 2.6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구는 지난해 보다 0.36% 하락했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54의 20번지 금강제화 자리로 ㎡당 2천260만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40번지로 ㎡당 480원이었다.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는 이달 말까지 시·군·구 또는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를 통해 서면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부산지역 시·군·구 민원실과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당초 가격을 정한 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오는 22일까지 조사·평가한다. 조정된 가격은 4월 23일 공시,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문의 : 토지정보과 888-4055)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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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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