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15회 갈매기 환송제<사진>가 `갈매기친구들'(회장 배정선) 주관으로 오는 7일 오전10시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갈매기 친구들'은 1991년부터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이들은 겨울 철새인 갈매기들이 부산을 찾는 11월1일부터 갈매기들을 떠나보낼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먹이를 주었다. 부산의 겨울 바다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우리의 친구 갈매기를 향한 고마움의 표현이다.

올 환송제는 환송시와 환송다례, 환송무, 환송연주회 등 공연행사와 전영근 이선미 배경한 이석훈 김성복 이상욱 박환수 안희숙 이선예 배정선 등이 참여하는 설치사진전 `철새갈매기'전이 도시철도 광안역에서 오는 15일부터 5월3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