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울산·경남이 동남권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동남권 3개 시도는 지난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시행 계획과 예산을 의결했다(사진은 회의 모습).

부산·울산·경남이 동남권 경제발전에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 등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동남권 전략산업·인재육성, 교통망 확충 등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지난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시도 관계자와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시행 계획과 2조1천798억원 규모의 예산을 의결했다.

동남권 3개 시도가 추진할 광역발전사업은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 등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937억원 △전략산업 육성 1천301억원 △인력양성과 과학기술 진흥 589억원 △발전거점 육성 2천266억원 △교통·물류망 확충 4천891억원 △문화·관광 육성 및 자원이용 효율화 사업 170억원 등이다.

시·군·구 등 기초단체 연계 지역개발사업은 △문화·관광·체육 분야 2천241억원 △농림·수산 분야 437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1천567억원 △보건복지·환경 분야 1천201억원 △수자원·교통 분야 3천286억원 △기초생활권 종합개발 분야 2천910억원 등 모두 1조1천644억원이다.

옥우석 동남권 광역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은 "올해는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발전 정책을 본 궤도에 정착 시키고 동남권이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연계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일본 큐슈지역과의 협력모델을 찾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협력체제 확립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