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매출 늘고 자금사정 개선
1월중 기업자금사정 지수 2p 상승… 지역경제 회복 기대감 반영
- 내용
올 들어 부산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기업의 매출이 늘고 자금사정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 615개 기업을 대상으로 1월 중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기업자금사정 BSI지수는 93으로 전달에 비해 2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자금사정 BSI지수가 103으로 전달 대비 1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92로 전달에 비해 3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0 → 93으로 전달 대비 3p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91에서 93으로 2p 상승했다. 제조업 가운데 수출기업의 자금사정 BSI지수는 97로 전달의 87보다 10p나 상승했으며, 내수기업은 92로 1p 상승에 그쳤다.
1월중 부산지역 기업의 기업자금수요 BSI지수는 101로 전월대비 7p 하락한 반면,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 BSI지수는 9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줄어든 것은 올 들어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기업들의 2월 중 자금사정전망 BSI지수는 92로 전달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9→101)이 소폭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91→91)은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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