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올 들어 곳곳 '파란불'
경제전망 · 소비심리 상승 · 원도심 상권 활력 회복
LS산전 1천억원 투자·공공기관 이전 승인도 완료
- 내용
올 들어 부산경제에 잇따라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대규모 부산 투자를 약속하고,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점이 한 달을 넘어서며 원도심 상권이 발 빠르게 활력을 찾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부산이전 계획의 정부 최종 승인으로 부산 혁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산경제에 호재가 이어지며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예상한 3.5% 안팎의 성장률 달성은 무난할 전망. 한은은 '2010년 부산 경제전망'에서 지역경제가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지난해에 비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3.5%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건설투자가 활성화 되고, 선박·자동차·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부산지역 소매유통업의 올 1분기 경기전망 역시 110을 기록, 3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LS산전은 향후 4년간 1천60여억원을 들여 화전산업단지에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공장을 국내 최초로 건설한다. LS산전은 공장 건립과 함께 기술개발에 1천500억원을 투자해 2019년께 매출 1조7천500억원을 달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달 17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개점 한 달 새 4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무려 35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백화점을 찾아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 원도심 지역 상권도 활기를 찾고 있다. 광복지하상가 내 점포 임대료는 최고 8배 이상 올랐고, 공실률이 기존에는 기존 20%였지만 0%로 대폭 낮아졌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결과 올 1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는 110으로 전분기에 비해 11p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3분기 지수 107 이후 3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초과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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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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