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산 채용시장 ‘맑음’
지역기업 6월까지 14,357명 채용… 제조업 비중 최대
- 내용
올 6월까지 부산지역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상승했다. 부산지방노동청(청장 김성광)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규모 사업체 6천34곳을 대상으로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부산지역의 채용계획 인원은 지난 조사 때보다 16.9% 증가한 1만4천357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4천1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천621명이었다. 직종별로는 건설·생산직 5천528명, 판매 및 개인서비스직 4천616명, 경영재무직 2천469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3분기 당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2만8천134명, 채용인원은 2만3천448명으로 1분기 대비 각각 13.8%, 8.9% 증가했다.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2만3천863명, 채용인원은 1만9천356명으로 전체 구인 및 채용인원의 각각 84.8%, 82.5% 차지했다.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4천271명, 채용인원은 4천91명이었다.
산업 실태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천748명), 제조업(6천321명), 도소매·음식숙박업(5천1명) 순으로 구인인원이 높았고 채용인원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838명, 제조업 4천636명, 도소매·음식숙박업 3천880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노동청 관계자는 “올 6월까지의 채용 계획 인원이 증가한 것은 지역고용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고용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에도 완전한 고용 회복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0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