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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백호(白虎)

내용

2010년 경인(庚寅)년이 호랑이의 힘찬 포효와 함께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새해 첫날 해운대해수욕장 등 전국의 해맞이 명소를 찾은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은 솟아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활기찬 한해가 되길 소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한해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수호신을 의미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맹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는 아이에게는 곶감보다 덜 무서운 짐승으로 민화에서는 까치의 조롱를 받는 귀여운 동물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호랑이는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중 하나로 꼽힌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하는 속담속의 호랑이는 인간과 함께 살다 죽어서도 인간에게 기여하는 동물을 상징한다. 호랑이의 가죽은 부의 상징이고 고기는 기력을 돕고 기름은 치질에, 수염은 치통, 코는 어린이 경기, 오줌은 종양, 똥까지도 술주정뱅이에게 특효로 알려져 있다.

호랑이해를 맞은 부산은 올 한 해 변화와 발전이 어느 해보다 기대된다. 부산∼거제 간을 50분 이내로 단축시키는 거가대교가 올 연말 완공된다. 부산∼대구간 KTX고속철도도 연말 완전 개통된다. 부산∼김해간 경전철도 상반기 개통된다. 인근 창원 마산 진해가 행정 통합되면 김해 양산 등과 함께 부산시의 광역행정망이 골격을 갖추게 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큰 뜻으로 멀리 바라보며(대지원망) 온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강한 경제·푸른 도시·행복한 부산'을 성취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정전략을 경제체질이 강한 도시, 문화·생태 환경이 알찬 도시, 넉넉한 복지로 온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특히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시정의 우선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올 한해 백호의 기를 살려 모든 소원이 이뤄지도록 모두가 매진하자.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1-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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