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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 권리·보호 더 앞장설 것"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 소비자 권익 지킴이로 오롯이 34년
인터뷰 / 조 정 희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장

내용
조정희 /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장

조정희(63·사진)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34년 세월을 오롯이 부산지역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주권 지킴이로 앞장서 온 열정과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소비자 권익지킴이로, 지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훈장을 받은 것은 지역사회에서 조 센터장이 처음이다. 조 센터장은 훈장을 받았다는 기쁨 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훈장을 받는다고 했을 때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34년이라는 시간과 시간 속에 담긴 사연들, 평생 외길을 걷겠다던 제 자신과의 약속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센터를 이끌면서 참으로 힘들었지만 작은 무엇인가를 이뤄냈다는 자부심과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조 센터장이 부산지역 소비자운동 발전에 노력해 온 업적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조차 힘들다. 지난 1977년 부산주부클럽 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 부산소비자센터를 전국주부클럽 가운데 최고의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하는 지부로 성장시켰고, 소비자단체 최초 집단분쟁조정 신청, 방송활동을 통한 소비자교육, 향토기업 살리기 운동, 전통시장 활성화 운동 등 부산지역 소비자 운동에는 항상 조 센터장이 있었다.

조 센터장은 앞으로는 녹색소비자운동이 부산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길이라며 녹색소비자운동에 보다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또 소비자들이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좀더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교육기회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영리단체인 부산소비자센터를 이끌어오면서 직원들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때와 한국거래소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해 삭발 했을 당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조 센터장. 그가 있어 부산의 소비자운동이 더 빛이 나고 큰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12-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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