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규슈 NGO 힘 합친다
국경 초월 시민공동체 창출 협약… 광역경제권 확대에도 노력
- 내용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초광역경제권을 선언한 가운데 두 도시의 비정부기구(NGO)도 국경을 초월한 '시민공동체'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아시아드지원협회, 일본 기타큐슈 NPO 연구교류회, 후쿠오카 도시연구소, 토우미(후쿠오카의 한국인 대상 자원봉사단체), GLOCAL NET(기타큐슈의 차세대지원 NPO)가 중심이 된 두 도시의 NGO들은 지난 14일 동구 광장호텔에서 '부산-규슈(후쿠오카)광역 시민공동체 포럼 및 교류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의 포럼에서는 두 도시의 광역국제교류와 협력 활성화 방안, 풀뿌리 시민운동에서 국제적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광역시민교류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부산에서는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 대표가 '부산-규슈 광역권 구축과 광역시민공동체 형성'을, 일본에서는 기타큐슈 NPO 연구교류회 대표이자 기타큐슈시립대학 교수인 야마자키 가츠아키 교수가 '후쿠오카-부산 광역시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NPO, 행정, 기업의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박인호 부산아시아드지원협의회 공동대표와 김희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아라이 나오키 후쿠오카 도시연구소 연구주사, 마나키 미키코 토우미 임원, 김영철 GLOCAL NET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석, 두 도시의 시민공동체 창출과 협력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한편 협약서에는 부산-규슈 광역 시민교류의 창구역할 수행, NGO간 공동추진 사업 발굴 및 상호협력 증진, 시민네트워크 추진으로 새로운 초 국경시민공동체 창출,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시민교류방안 모색, 시민교류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1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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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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