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 내년 예산이 7조8천502억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산시의 내년 예산을 올해 7조1천653억원보다 9.6% 늘어난 7조8천502억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당초 부산시가 제출한 예산안 7조8천83억원보다 419억원이 늘어난 규모. 예산안 심의 도중 확보한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국비 419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8~14일 실시한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비나 소모성 경비 등 94억원을 삭감하고,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비 57억원, 보육센터건립 지원비 6억원, 학교공원화사업 3억원 등 서민생활 지원사업비를 늘렸다.

부산시의회는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6천416억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