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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만든 요트, 세계 바다 누빈다

광동FRP산업 샹그리아 3호 공개… 부산시, 해양산업 인프라 확대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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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이,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요트가 전 세계 바다를 누빌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와 강서구 녹산동 소재 광동FRP산업은 지난 10일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쌍동형 세일링 요트 샹그리아 3호를 공개하고 시승식을 가졌다.

샹그리아 3호는 52ft(피트·16m)급 쌍동형 세일링 요트로 폭 8m, 돛대높이 16.5m, 승선인원 29명 규모다. 광동FRP는 2006년 하반기부터 10개월에 걸쳐 설계부터 건조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시제품을 개발해 2007년 6월 제주도 서귀포에 샹그리아 1호를 취항시켰다. 지난해 샹그리아 2호 공개에 이어, 이번에 웨딩컨셉을 가미한 3호를 선보였다.

샹그리아 3호 같은 레저용 요트는 유럽과 일본은 50만 척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5천척 정도에 이른다.

광동FRP는 세계시장 진출에 나서 지난 6월 호주의 유명 세일링 요트업체인 시원드 카타마란과 32ft급 요트 공동개발과 연간 20척 이상의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7월에는 호주 시드니 보트쇼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갑수 광동FRP 대표는 “쌍동형 세일링 보트 기술은 세계적인 시장물량을 보면 대형조선 물량에 버금갈 정도의 기술적 가치가 있다”며 “해양레저, 관광, 스포츠 등 시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광동FRP의 요트생산에 중소조선연구원 해양레저장비개발센터와 함께 요트품질 향상을 위한 몰드제작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인력양성에 21억원, 기술지원에 19억7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2016년까지 해양레저장비산업 핵심기술을 선진국 수준의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자가제작 보트 경주대회, 해양레저장비 디자인 경진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장비보급 확산에 나서고, 해양레저장비 산업단지를 조성해 바다도시 부산을 해양레저산업의 세계중심으로 시킬 구상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1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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