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로또피싱
- 내용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또피싱(거액당첨금사기)이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피싱(Fishing)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증번호나 신용카드번호 계좌정보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사기수법이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통해 사기를 치는 것이다. 동창회원과 종친회원 등의 명의를 내세워 입금을 요구하거나 가족납치나 우체국택배, 세금 및 보험료미납, 등록금 납부대행 등의 명분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금융피해를 입힌다. - 로또피싱은 지난달부터 거액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위장해 무차별 우편물을 발송해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249억여 원 호주잭팟에 당첨됐으니 당첨금 수령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붉은 색 항공봉투를 이용한 우편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내용도 축하드린다. 총 금액이 지체 없이 귀하에게 이체될 것이다. 귀하의 당첨금에서 세금이나 수수료를 일체 공제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귀하의 신용카드 번호와 카드만기일, 이름, 서명, 생년월일, 인증(CVV)번호를 적어 반송봉투로 발송해 달라고 요구한다. - 은행 신용카드 전문가는 사기범들이 요구하는 카드정보만 있으면 해외에서 신용카드 복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호주대사관측도 우편물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거액의 잭팟에 당첨된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해 당첨될 경우 거액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신종 사기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극히 일부지만 구체적 내용 확인 없이 거액의 당첨금이란 내용에 현혹돼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벌써 인터넷에는 밑져야 본전 아니냐는 식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세상에 공짜란 없다. 확률은 극히 낮지만 로또복권도 투자를 해야 당첨될 수 있다.전문기관에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검찰과 경찰 등에 설치된 상담전화와 신고센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사기를 당하지 않는 한 방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1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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