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01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전통시장 상복 터졌네”

2009우수시장박람회, 부산새벽시장 대통령상·자갈치마켓타운 중기청장 표창 수상

내용
부산지역 전통시장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홀에서 열린 '200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 표창, 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은 부산새벽시장의 대통령상 수상 모습).

부산지역 전통시장들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홀에서 열린 '200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 상권 확대와 인근에 들어선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인해 한 동안 침체기를 겪은 사상구 감전동의 부산새벽시장(대표 이효순)이 전통시장 발전의 새 모델 제시로 대통령상을 받아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부산새벽시장 김기수 사무장은 “고객과 상인이 늘 한 가족이라는 믿음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춰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웃음으로 친절하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대통령상으로 돌아왔다”며 “큰 상을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새벽시장은 농산물 도매특화시장으로 지난 1982년 문을 열었다. 시장 개장 후 대형마트의 상권 확대와 인근에 대형농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7년 시장 현대화사업을 계기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현대화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했고, 학생시장체험,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을 함께 펼치며 고객이 먼저 시장을 찾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설과 추석명절에는 떡국과 만두 등을 나눠 먹으며 고객사랑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홀로사는 어르신 등 시장 인근의 불우이웃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시장의 이미지를 높였다. 상인들 스스로도 상인대학 동문회, 청년회, 부녀회, 산악회, 축구회, 탁구회 등을 만들어 믿음과 결속력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부산새벽시장은 해마다 매출이 10% 이상 증가해 현재는 하루 매출액이 3억원, 방문고객 수가 7천여명에 이르며, 점포 311곳에 상인수가 950여명에 달하는 대형시장으로 발돋움했다.

2009 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시장, 건어물시장, 신천지시장, 남포지하도상가, 광복지하도상가 등으로 이뤄진 자갈치마켓타운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부전마켓타운 상인회 김대묵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구포시장 번영회 설무호 회장이 중기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12-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