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35% 사용연한 초과 교체해야"
부산시의회, 올 부산시·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내용
- 부산시의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7일
까지 부산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를 펼쳤다(사진은 최형욱 시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상임위별로 실시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27일 마무리했다. 다음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주요내용.
○…기획재경위=기획재정관실을 대상으로 재정규모 신장률이 저조한 까닭을 캐물었다. 부산의 지난 5년간 재정규모 신장률은 15.5%로, 서울 18.5%, 대구 26.3%, 인천 30.6%에 비해 저조한 만큼 국비지원사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문화교육위=문화체육관광국을 상대로 `체육시설 효율적 관리방안 용역' 결과를 왜 이행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용역을 해 놓고, 체육시설 통·폐합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오자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사환경위=상수도사업본부를 상대로 노후 수도관 방치를 집중 추궁했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면서 653㎞의 사용하지 않는 노후 수도관을 땅속에 그대로 둬 부식으로 인해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며 빠른 처리를 요구했다.
○…건설교통위=소방본부를 상대로 소방차 사용연한 초과를 지적했다. 소방차 367대 가운데 35.2%인 129대가 사용연한을 초과했지만, 내년에는 19대만 교체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해양도시위=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의 부실한 안전관리 실태를 추궁했다. 1989년 설치해 20년이나 지난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인 `88열차'의 기초와 기둥, 연결부위에 대한 안전진단이 정밀검사 없이 육안으로만 이뤄졌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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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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