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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 조업률 8개월 연속 상승

10월 88.2% ‘연중 최고’… 어음부도율 4개월 연속 하락

내용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이 8개월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월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8.2%로 전달 보다 1.3%p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9.0%p나 대거 오른 수치이다.

조선기자재와 기계, 콘크리트, 니트 업종은 정상조업률이 100%에 달했으며, 자동차부품(99.4%),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0.8%), 염색(90.3%) 업종도 90% 이상의 호조를 보였다. 특히 세계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조선기자재의 조업률이 100%를 기록,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 연장 방침과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잇따른 신차출시에 힘입어 자동차부품업종은 꾸준하게 높은 수준의 조업률을 유지했고, 반도체 및 국산 승용차의 국내외 수요증가로 인해 기계류에 대한 설비투자가 늘어나 기계부품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기계(4.1%p), 인쇄(2.4%p), 비철금속(1.6%p), 가구(0.8%p) 등의 순이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시의 지역경제 살리기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세계경제가 실물지표 중심으로 안정을 찾으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이 높아졌다”며 “국내 주력 생산품인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고 자동차산업 호조, 정부의 녹색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강화 등도 정상조업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부산지역 어음부도율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9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10월 부산지역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달의 0.18%에 비해 0.06%p 하락해, 월별 어음부도율을 집계한 지난 199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연중 부도율이 0.13~0.15%였던 1980년대 후반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도금액은 73억원으로 전달의 104억원에 비해 31억원이 줄었으며, 상대적으로 어음교환금액은 6조 3천116억원으로 전달 5조 8천76억원에 비해 5천40억원 늘어났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도금액이 줄어든 가운데 도·소매업이 30억원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고, 제조업 17억원, 건설업 16억원으로 각각 23.8%, 22.5%를 차지했다. 10월 중 부산지역의 신설법인수는 전달에 비해 69개 줄어든 234개이며, 부도법인수는 4개로 전달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1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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