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와 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 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는 2005APEC정상회의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최대규모 국제행사이다.

2005APEC정상회의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최대규모 국제행사인 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대회준비위원회가 힘을 합쳤다. 부산시와 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 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부산시는 대회가 2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그 동안 국제라이온스 355-A(부산)지구와 대회준비위원회 지원 역할에서 나아가 이날 첫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부산시는 우선 재정·행정·시설·홍보 등 9개 분야로 나눠 단계별로 대회를 지원하는 한편, 1팀 8개반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회지원T/F팀을 통해 수시로 대회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지원T/F팀은 의전과 통역, 수송 등의 분야에서 시민참여 분위기를 확산 시키는 역할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회 참가국과의 투자유치 활성화, 관광상품 개발 등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2012년 6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전역에서 펼쳐질 라이온스부산대회에는 200개국 4만여 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부산시는 950억원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컨벤션 도시로 거듭나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959년 2월 서울 라이온스클럽 발족 이후 1995년 7월 서울에서 세계대회가 열린 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세계대회가 열린다”며 “민·관 합동회의 개최를 계기로 대회준비에 한층 힘을 더하고, 성공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