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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TV] 고3, 우리들의 이야기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내용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수능이라는 골인지점을 향한 12년 레이스를 막 마친 고3 학생들의 아우성을 ‘바다TV 우체통’에서 전한다. 덕문여고 3학년 10반 학생들의 꿈과 우정,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인사까지, 그동안 마음에 숨겨뒀던 예비숙녀들의 왁자지껄 수다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발명특허를 내 인생역전 하겠다는 다은이, 5년 후 미국으로 유학가겠다는 부경이,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활동하고 싶다는 희진이, 듬직한 보디가드같은 남자친구를 꼭 만나겠다는 수지까지……비록 노력한 만큼 수능점수는 잘 받지 못했지만 이들의 꿈은 푸르고 예쁘다!


수능시험 뒷바라지 때문에 지난 1년 편하게 잠 한 번 자지 못한 엄마에게 꼭 외박 1일권을 선물하겠다는 유정이, 영 공부에는 자신이 없어 앞으로 공부를 계속 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엄마에게 혼내지 말아달라며 애교의 미소를 날리는 희진이, 울먹울먹 결국 울음보를 터뜨린 수연이는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며 오히려 엄마를 더 위로한다.


최진성 담임선생님은 힘든 시기를 보낸 제자들이 사랑스럽고 대견하단다. 앞으로 제자들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멋진 친구라는 이야기를 듣기를 바란다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않으신다.

 

위태롭게 뱃살을 잡아주던 교복, 꿈속에서도 괴롭히던 수능 압박, 지긋지긋했던 이 모든 것이 그리워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다. 게다가 크고 넓은 새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고 3시절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당당하고 야무지게 세상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아 모두들, 수고했다. 그리고 선생님, 부모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09-11-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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