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도 뭄바이시와 자매결연
대형 시장 교두보 확보…경제·문화·교육·민간교류 확대
- 내용
부산광역시가 인도 최대의 상업·금융도시이자 ‘경제수도’인 뭄바이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숩하 우메쉬 라울 뭄바이시장은 오는 19일 부산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교육·민간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뭄바이는 인도 최대의 상업·금융도시이면서 지역특성이나 산업, 국가 안에서의 도시위상 면에서 부산시와 대등한 도시로 손꼽힌다.
부산시는 자매도시 체결로 연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4위의 GDP(국내총생산)를 보유한 신흥 경제강국 인도에 확실한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뭄바이시는 특히 영화산업이 발달, 세계 최다인 매년 약 1천여편의 영화를 제작, 아시아 영화허브 부산과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뭄바이는 인도 전체 컨테이너 화물의 57%를 처리하는 뉴뭄바이항과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가 위치하고 있고, 뭄바이 국제공항은 인도 전체 국제선 승객의 40%와 항공화물의 32%를 처리, 부산시의 경제활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
부산시는 앞으로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세계금융위기, 기후변화 같은 당면한 국제적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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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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