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 도시개발 패러다임 바꿔
하선규 의원 토론 요지
부산시민공원 조성 시민대토론회
- 내용
하선규 부산시의회 의원은 부산시민공원은 시민참여 속에서 역사성과 문화성을 간직한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2002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촌 아파트 최적지로 논의됐으나 협상 결렬로 미뤄진 하얄리아 부지를 부산시와 시민의 손으로 `시민이 직접 이뤄낸 공원'으로 성취했다는 점은 도시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이 전환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부산시민공원 터는 100여년간 일본과 미국에 의해 관할됐던 장소로 경마장 트랙, 장교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존재하고 있어 다른 공원과 차별화된 자원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조경설계가인 제임스 코너의 설계도 좋지만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지역성은 물론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장교클럽 외에 모두 철거토록 설계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와 함께 "센터럴파크처럼 공원 조성과 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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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0-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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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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