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 대향연, 부산예술제 ‘활짝’
무용·음악·미술 등 다양한 장르 문화공연
- 내용
- 2008년 현대무용단 '주-ㅁ' 작 '금빛물고기'.
부산의 유일한 종합예술제인 ‘부산예술제 2009’가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열린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한국예총 부산광역시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예술제는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예술제’를 주제로 자매결연을 맺은 후쿠오카의 예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18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부산예술상 시상식과 음악협회 부산지회가 준비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펼쳐지고, 부산과 후쿠오카의 성악가가 출연해 한국가곡과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일본·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뉴질랜드·호주 등 11개 도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부산시 자매·우호도시 국제예술교류 심포지엄’도 열린다.
공식프로그램으로는 10개 회원단체 및 준회원단체의 고감도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가 있다. 같은 날 시민회관 전시장에서는 사진작가협회 회원들과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사진회원전’이 열려 22일까지 이어진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무용협회 부산지회가 마련한 ‘여니 춤 축제’(19일)가 열린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비롯해 요즘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회무용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무용협회는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재구성한 ‘허황후’(24일)도 올린다.
미술협회 부산지회의 ‘부산미술의 젊은 시선전’(21~27일)은 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건축가협회 부산지회의 ‘건축·도시사진전’(24~26일)은 시민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Ellis’(22~24일)와 ‘흉가에 볕들어라’(26~27일)는 연극협회 부산지회 주관으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오른다. ‘흉가에 볕들어라’는 부산·후쿠오카 교류작품으로 일본 배우 조다끼 마사히로, 켄카이 스바키, 츠보우치 신지가 부산에서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선다. 국악협회 부산지회도 후쿠오카의 전통음악예술인을 초대해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국악과 후쿠오카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부산자매도시전통음악회’(24일)를 연다.
문인협회 부산지회는 부산시장상, 부산교육감상, 부산예총회장상을 걸고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전국백일장’(20일)을 열고, 영화인협회 부산지회는 같은 날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부산영상제 2009’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을 한다. 실버세대들의 무대 ‘실버가요제’(27일)는 연예협회 부산지회 주관으로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밖에 다구, 다화, 다식을 전시하며 차 시연회도 함께 여는 ‘한일차문화교류전’(19일)이 열린 행사장에서 있으며, 부산꽃작가회가 준비한 ‘한일꽃문화교류전’(24~26일)이 시민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시는 개막식 행사장에 손세정제 및 체온측정기를 비치하고, 1회용 무료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특별방역을 실시해 신종플루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문의 : 한국예총부산지회(631-1377)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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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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