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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물동량 뚜렷한 회복세

두 달 연속 '컨' 100만 TEU 돌파… 부산항·마이애미항 자매결연

내용
부산경제가 뚜렷한 회복세인 가운데 8월 한 달 동안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00만5천400TEU로 두 달 연속 100만TEU를 돌파했다(사진은 부산항 모습).

부산경제가 뚜렷한 회복세인 가운데 지역경제의 상징 부산항이 활기를 찾고 있다. 부산항을 찾는 물동량은 두 달 연속 1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고, 활발한 포트 세일즈 활동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55만4천TEU, 환적 45만1천TEU 등 총 100만5천400TEU로 두 달 연속 1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연말 이후 계속되던 하락세를 멈추고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산시와 BPA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물량 감소에도, 부산항 물동량이 두 달 연속 100만TEU를 넘어선 것은 환적거점항으로서의 부산항 선호도가 높고,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 활동이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BPA는 글로벌 선사 대상의 타깃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BPA는 지난 10일과 11일, 남미 최대 선사인 칠레 CSAV와 CCNI를 상대로 부산항 알리기에 나섰다. 남미지역 최대이자 세계 17위권 규모 선사인 CSAV는 세계경기 침체 속에도 올 1월부터 7월까지 부산항을 이용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7만3천TEU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8%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타깃마케팅 활동을 통해 남미지역에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BPA는 지난 9일 세계 최대 크루즈 항만을 보유한 미국 마이애미항만청과 자매항 결연을 맺고 크루즈선 유치에 적극 나섰다. 전 세계 크루즈의 중심 항만인 마이애미는 카니발 등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크루즈산업으로 해마다 180억 달러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420만명이 마이애미를 통해 크루즈 관광에 나섰으며, 올 10월까지 440여만 명이 마이애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항만 운영·개발기술 노하우와 마이애미항의 크루즈산업 관련 노하우를 접목해 두 항만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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