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건설업 신입채용 `좁은 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 … 수·상시 채용 기회 노려야
- 내용
- 09 하반기 국내 주요 건설업체 신입사원 채용계획
올 하반기 건설업체의 신입 계획이 지난해보다 감소함에 따라 구직자들의 취업이 한층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주요 건설업체 10개 사 중 4개 사만이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795명 정도에 그쳐 좁아진 취업문이 어려운 경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 jobkorea.co.kr)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주요 건설업체 4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하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37.0%(17개 사)만이 올 하반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45.7%(21개 사)는 하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17.4%(8개 사)의 건설사는 하반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과 규모를 확정한 38개 사를 대상으로 예상인원을 집계한 결과 795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935명)보다 1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하반기 이들 건설업체 가운데 입사지원 시, 토익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비율은 34.1% 정도였다.
실제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36.4%는 신입직 채용 시 직무에 상관없이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11.4%는 직무별로 부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대기업 건설업체들의 대졸 초임 평균은 3천102만원(*4년대 졸 남자 기준-인센티브 제외) 정도로 전체 대기업 평균 대졸초임(3천97만원) 보다 조금 높았다.
기업별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1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군은 기술직, 사무직, 해외영업(특수어)직이며, 지원자격은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전학년 평점 평균 4.5 만점 환산 3.0 이상이어야 한다.
두산건설도 오는 13일까지 그룹사 채용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생산, 안전, 영업, 재무/회계 분야이며,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관련 분야 전공자여야 한다. 특히 두산그룹에서는 기존의 필기시험을 지원자격요건에서 제외하고 영어말하기테스트 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GS건설도 플랜트 설계, 시공, 사무 등의 분야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평균 성적 B학점 이상,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09-09-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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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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