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기업 모시기 알찬 가을걷이
미음지구 첫 외자유치… 독일기업 투자설명회 성황리 열려
- 내용
-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구역청 회의실에서 미국 NIC사와 일본 NEAGARI, 한국 (주)나래코퍼레이션과 총 1천200만 달러 규모의 ‘NARE PFC’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하기 좋은 부산으로 외국기업이 몰려온다.”
부산광역시의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알찬 결실을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구 미음지구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첫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은 2일 구역청 회의실에서 미국 NIC(700만 달러)사와 일본 NEAGARI(300만 달러), 한국 (주)나래코퍼레이션(200만 달러)과 총 1천200만 달러 규모의 ‘NARE PFC’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음부품 소재 전용단지에 들어서는 NARE PFC는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수입하던 자동차 부품용 초정밀금형을 기존의 절삭가공 공법이 아닌 폐쇄단조공법으로 생산해 미국과 일본시장으로 수출한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는 도입된 사례가 없는 첨단원천기술인 포징머신(Forging Machine) 도입으로 초내열합금 등의 단조가공이 가능해져 자동차 부품시장과 선박엔진용 밸브시장에서 2천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 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은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KGCCI)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독상의 회원기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BMW, 지멘스, BEHR, 도이치 뱅크 코리아 등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독일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설명회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반을 마련한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우수한 국내 산업인프라와 투자여건을 홍보하고 독일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투자환경을 적극 소개했다. 미음과 남문 국가부품소재단지에는 지난달 27일까지 독일과 미국, 프랑스, 폴란드, 일본의 24개 기업이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해 놓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9-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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